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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아디다스와 20년 동행한다…2028년까지 후원 계약 연장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국내 최고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의 후원 계약을 5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브랜드에 따르면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SV시절부터 2028년 7월까지 무려 20년간 아디다스의 지원을 받게 됐다. 아디다스를 비롯한 수많은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이다.베컴(잉글랜드)과 지단(프랑스)과 같이 은퇴 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브랜드와 스폰서십 관계를 유지해 온 사례를 제외한다면, 메시(아디다스)와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가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계약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인정받은 셈이다.특히, 아디다스가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손흥민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최근, 나이키와 15년간 관계를 이어온 네이마르(브라질)가 푸마와 새로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손흥민의 토트넘 옛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도 스케쳐스로 스폰서십 브랜드를 바꾼 것을 보면, 경쟁사들의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도 브랜드 대표 선수 손흥민과 굳건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 하는 아디다스 글로벌의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손흥민과 아디다스의 재계약은 예상이 되었던 부분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공개 당시 메시와 함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활용했으며, 아디다스 글로벌 2022년 월드컵 브랜드 캠페인에도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를 빛냈다. 더불어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해는 손흥민과 함께해 온 15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브랜드 최초로 아시아 선수를 위한 한정판 축구화 ‘손흥민 팩(HMS PACK)’을 출시하는 등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한편,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CEO) 비에른 굴덴(Bjørn Gulden)의 초청으로, 손흥민은 이번 계약을 위해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다. 본사 캠퍼스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고, 아디다스 축구화, 공인구, 유니폼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직접 들여다보며, 아디다스 본사 직원들과 직접 만남을 가져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새롭게 출시되는 축구화 캠페인 촬영도 마쳤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연장 계약 체결을 위해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 방문한 손흥민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및 사진은 12월 18일부터 아디다스글로벌 및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12.19 08:51
산업

나이키, 뉴발란스와 스케쳐스 상대 소송 "기술특허 침해"

미국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뉴발란스'와 '스케쳐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의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나이키는 뉴발란스와 스케쳐스가 자사의 '플라이니트' 기술로 러닝화, 축구화, 농구화를 제작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나이키는 앞서 아디다스와 푸마, 룰루레몬이 플라이니트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아디다스와 푸마는 나이키와 합의하면서 소송을 해결했지만, 룰루레몬에 대한 소송은 진행 중이다.나이키는 제출한 소장을 통해 뉴발란스의 프레시 폼·퓨어셀 모델, 스케쳐스의 울트라 플렉스·글라이드 스텝 모델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뉴발란스는 성명을 통해 "나이키는 수십 년 동안 업계에서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제조방법으로 신발을 디자인하고 생산할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7 15:17
해외축구

케인·KIM도 ‘예외’ 없다…선수 셋 벌금 물린 엄격한 ‘복장 규정’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도 바이에른 뮌헨의 엄격한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한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에서 따라야 하는 엄격한 복장 규칙, 세 명의 선수가 벌금을 물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 선수들은 공식 행사에서 반드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의류를 착용해야 한다. 뮌헨 소속인 김민재도 당연히 엄격한 복장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뮌헨과 아디다스의 계약상 불가피한 일이며 축구화 착용은 이 규칙에서 예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리오 괴체, 마리오 고메즈, 얀 키르초프 등 삼인방은 2013년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 의류를 입었다는 이유로 구단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괴체와 키르초프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구단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여했고, 고메즈는 나이키 모자를 써서 문제가 됐다. 단, 축구화 선택은 자유롭다. 지난 시즌까지 나이키 축구화를 착용했던 케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운동화 전문 브랜드 스케쳐스와 손잡았다. 여느 선수와 비교해 다소 독특한 선택을 했다.김희웅 기자 2023.09.12 11:47
연예

[브랜드스토리]70년 세월, '빠름'의 역사를 품은…'푸마'

'보다 더 빠르게.''푸마(PUMA)'는 독일에서 출발한 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녔다. 푸마는 1924년 루돌프 다슬러와 아돌프 다슬러 형제가 만든 신발 공장이 모태였다. 1948년 루돌프 다슬러의 이름을 따 '루다(RUDA)'로 불리다가 이후 푸마라는 브랜드로 개칭하면서 독자적 길을 걸었다. 또 다른 형제 아돌프 다슬러는 '아디다스'를 이끌었다.푸마는 초창기부터 축구화에 관심을 가졌다. 푸마라는 브랜드명처럼 야생동물 푸마의 폭발적인 스피드·힘·우아함을 온전히 녹이는 것이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 1948년 최초로 선보인 축구화 푸마에 이어 1952년 탈부착형 스터드를 적용한 축구화 '푸마 슈퍼 아톰'은 축구용품계에 혁신을 일으켰다. 축구화의 글로벌 표준도 푸마가 기준이 되곤 했다. 푸마는 1956년 발 냄새 억제 효과가 있는 안티 박테리아 축구화를 최초로 출시했다. 같은 해에 기존의 신발 골을 축구화에 맞게 개조한 것 역시 기준이 됐다.축구계 전설들이 푸마와 함께했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별' 펠레, 포르투갈 축구 영웅 에우제비우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한 '푸마 킹' 시리즈를 출시했다. 특히 에우제비우는 1966년 개최된 제8회 잉글랜드월드컵에서 푸마 킹을 신고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기념해 푸마는 1968년 푸마 킹을 공식적으로 첫 출시했다. 이후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꾸준한 제품 연구와 개발로 선보인 새로운 ‘킹’은 로타어 마테우스·디에고 마라도나 등 전설적인 축구 스타와 함께 협업해 왔다. 푸마 풋볼의 헤리티지가 담긴 대표적인 축구화야말로 푸마 킹이라고 할 수 있다.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천연가죽 소재의 어퍼는 우수한 터치감을 선사한다. 볼 터치가 많은 발등 부분은 3D터치 텍스처 기술로 섬세한 볼 컨트롤을 제공한다. 발등을 안정감 있게 감싸 주는 니트 재질의 텅은 밀착감을 높여 편안하면서도 우수한 착화감을 안긴다. 또한 푸마만의 기술로 탄생한 래피드스프린트 아웃솔을 적용해 우수한 반응성과 초경량성을 자랑하는 빠르고 가벼운 푸마 킹으로 재탄생했다.푸마는 축구 외에도 육상을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1960년 로마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였던 맨발의 아베베 비킬라는 도쿄올림픽에서 푸마의 런닝화를 신고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푸마가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었다. 푸마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 결승전에서 펠레를 포함한 여러 브라질 선수들에게 푸마 신발을 제공하면서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순항하던 푸마는 1980년대 들어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등 경쟁자가 늘면서 성장률도 떨어졌다. 오너 일가의 퇴진, 매각 등의 절차를 진행한 푸마는 1990년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는 아디다스, 자유를 상징으로 하는 나이키에 맞서 '저항'이라는 컨셉트를 들고 나섰다. 정상급 선수나 국가대표팀 대신, 약한 국가의 선수나 팀을 지원했다. 육상계 톱스타인 우사인 볼트, 아프리카 축구대표팀 카메룬이 대표적이다. 동시에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유행도 이끈다.푸마 측은 "70년간 푸마는 ‘빠름‘을 상징하는 제품을 제작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와 함께 전설을 이어 왔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스포츠에 혁신적이고 트렌드에 발 빠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24 07:00
축구

조던 브랜드, 최초의 축구 컬렉션 주인공은 파리 생제르맹

조던 브랜드가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최초로 축구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두 가지 종류의 스페셜 에디션 경기 유니폼과 축구화 그리고 의류 등으로 구성돼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아우른다. 마이클 조던은 “조던 브랜드와 파리 생제르맹은 스포츠와 스타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서로 공유하게 되었고,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조화”라며 조던 브랜드와 PSG가 함께 이룬 첫 번째 축구 컬렉션의 의미를 언급했다. 이번 ‘조던 브랜드 X 파리 생제르맹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경기 유니폼은 나이키 베이퍼니트 소재를 사용하고,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조던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인 레드컬러를 하이라이트로 적용했다. ‘조던 브랜드 X 파리 생제르맹 컬렉션’의 경기 유니폼은 PSG의 서드킷, 포스킷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축구화 및 의류 라인업도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주요하게 사용됐으며, 유니폼과 같이 레드 컬러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각 제품에는 PSG 크레스트 위에 조던 브랜드의 점프맨 로고가 위치해, 두 개의 아이코닉한 로고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로고가 디자인되어 있다.이에 마이클 조던은 “파리 생제르맹의 크레스트 위에 점프맨이 새겨지면서, 스포츠와 스타일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이 두 열정적인 커뮤니티들이 연합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 역시 “이번 파트너십은 스타일과 성능, 그리고 혁신을 성공적으로 융합시키고자 하는 두 브랜드의 열망이 담겼다”면서 “이번 컬렉션으로 우리의 팬들을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새로운 팬들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G는 9월 18일 유럽 최고의 클럽 대항전에서 최초로 조던 브랜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조던 브랜드 X 파리 생제르맹 컬렉션’은 국내에서는 21일부터 Nike.com 및 나이키 강남, 조던 홍대 등 일부 지정된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9.15 11:10
축구

나이키, 쿠티뉴-KDB가 신을 새로운 축구화 '팬텀비전' 공개

나이키가 새로운 축구화 팬텀비전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18일 기초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정밀함을 완성한 축구화 '팬텀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나이키의 설명에 따르면, 디자이너 필 우드먼은 보다 진일보한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 축구화의 안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바깥으로 이어지는 혁신에서 출발한 새로운 축구화를 고안해 냈다. 나이키가 특허를 얻은 새로운 구조를 기반으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 바로 팬텀비전이며, 이러한 방식은 여타 나이키 축구화 라인업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필 우드먼은 “원형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늘어지지 않고, 거의 모든 발 모양에 딱 들어 맞는 내부형 쿼드핏 메쉬 부티를 개발해 냈다”며 “이러한 쿼드핏은 발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발을 축구화 내부에 고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쿼드핏은 비록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서 느껴지는 영향력은 즉각적이다. 기존 전형적인 직물 소재에서 보여지는 편향적인 신축성을 극복한 특성으로 인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4개의 축으로 구성된 섬유가 선수의 발 형태를 있는 그대로 감싸며,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는 특수 섬유의 속성과 더불어 분리된 섬유 구조에 의해 가능한 것이며, 분리된 섬유 간 간격은 발의 하중을 분배하고 마찰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혁신의 결과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발 유형에도 놀라운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팬텀비전이 새롭게 선보이는 또 다른 혁신은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선수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수마다 추구하는 맞춤형 착용감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 되었다.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에서는 기존 축구화 끈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볼과의 터치포인트는 최소화되었고, 단 한 번의 당김으로 발 전체에 동일한 수축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끈을 잡아 당긴 후에는 안으로 감춰지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보다 매끄러운 외관을 선보인다. 팬텀비전의 숨은 혁신들은 최상의 볼 터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밀도 직물로 설계된 나이키 플라이니트 갑피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삼각 형태의 직물로 짜인 나이키 플라이니트의 전략적 배치는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의 볼 컨트롤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확히 반영한 것이다. 나이키 플라이니트는 축구화의 안쪽 삼각형 디자인을 통해 더욱 두드러지며 팬텀비전 만의 독특한 비주얼을 이끈다. 이번 팬텀비전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유한요소 분석법(FEA)을 통해 방향 전환에 용이한 트랙션 패턴이 적용되었으며,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동시에 발 하단에 보다 강화된 지지력을 선사하는 스터드가 플레이트에 고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키 팬텀비전에는 기후에 상관없이 동일한 볼터치를 제공해 주는 ACC(All Conditions Control) 기술도 적용되었다. 팬텀비전은 필리페 쿠티뉴, 말로리 퓨, 케빈 더 브라위너, 프랜 커비, 그리고 레온 고레츠카와 같은 선수들이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팬텀비전은 오는 30일 나이키 홈페이지(Nike.com)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8월 2일부터 나이키 강남을 비롯해 지정된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출시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7.18 15:32
경제

이란 대표팀, 나이키 축구화 못 신게 된 사연은?

“나이키는 미국 기업이다” 11일, 미국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발표한 성명 내용이다. 이란 대표팀을 후원하던 나이키는 “미국 정부의 이란 경제 제재 방침으로, 이란 국가대표팀에 축구화를 공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눈앞에 두고 이란 대표팀은 나이키 축구화를 신지 못하게 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달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탈퇴를 선언하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재개했기 때문이다. 나이키의 조치에 이란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카를루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케이로스는 “중요한 경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장비를 교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이키 축구화에 이미 익숙해진 선수들이 다른 회사의 축구화로 바꿔 신을 경우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란 국민들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No to Nike' 해시태그를 올리며 나이키 제품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7일, 이란 대표팀은 나이키가 용품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움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대표팀의 유니폼은 독일 스포츠업체인 아디다스가 제공 중이지만 FIFA 규정에 따라 축구화는 선수들이 알아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산 나이키 축구화를 신고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금과 유사한 제재가 있던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나이키가 이란 대표팀에 축구화를 공급했었다”며 “이란 대표팀이 당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FIFA 랭킹은 이달 7일 기준 세계 37위로, 한국시각 15일 자정에 모로코와의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은 이번 달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총 33일간 열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3 13:17
축구

나이키, '네이마르 첫 번째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공개

나이키는 27일,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네이마르의 첫 번째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네이마르의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는 유년시절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해온 네이마르가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기대와 관심이라는 중압감을 극복하고 최고의 축구 스타 반열에 오른 그의 찬란한 축구 여정을 담아냈다.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네이마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가족, 그리고 조국 브라질이었다. 이에 나이키는 네이마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들의 유의미한 숫자들을 찬란한 별자리로 형상화한 디자인의 축구화를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네이마르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의 갑피는 브라질 국기에서 영감을 받은 푸른색과 볼트 색상이 적용되었고, 발등에 새겨진 별자리는 국기에 적용된 남십자성을 형상화하는 것과 동시에 브라질 축구대표팀 유니폼에 새겨진 다섯 개의 별을 상징한다. 축구화 갑피를 유심히 살펴보면 별자리와 함께 다양한 숫자들이 눈에 띈다. 우선 네이마르 본인(02.05.92)과 여동생 라파엘라(11.03.96), 그리고 자신의 아들 다비드 루카(24.08.11)의 생년월일이 각각 새겨져 가족 사랑을 표현하였다.축구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FC 바르셀로나에서의 데뷔 골, 엘클라시코 라이벌 경기에서의 첫 골, 그리고 2015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골을 기록한 순간들은 물론, 18살의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한 순간까지 축구화 곳곳에는 그의 축구 여정에서 잊지 못한 순간들이 담겨있다.뿐만 아니라, 해당 득점을 기록하던 순간의 등 번호는 물론 상대 팀, 그리고 네이마르의 최고의 스피드인 34.7km/h 또한 새겨 넣으며 이번 축구화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네이마르의 축구 열정은 축구화 끈에도 적용되었다. 지난 2015년 묘기에 가까운 골로 전세계 축구팬을 흥분 시키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골을 완성한 네이마르의 축구 철학은 바로 대담하고 유쾌한 플레이다. 이번 축구화의 양쪽 끈에는 ‘대담함’과 ‘즐거움’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오우사디아(Ousadia)’ 와 ‘알레그리아(Alegria)’가 새겨져 네이마르다운 축구화를 완성한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첫 번째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를 앞두고 “어린 시절의 난 머큐리얼과 함께 성장하였고, 이제는 나의 이야기가 담긴 머큐리얼을 신고 축구를 한다” 며 “새로운 축구화를 통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나눈 놀라운 순간들을 기념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라며 이번 제품의 의미를 전했다. 네이마르 머큐리얼 베이퍼 시그니처 에디션 축구화는 오는 7월 29일 나이키 홈페이지와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7.27 13:16
축구

나이키, 호날두 일대기 담은 머큐리얼 CR7 챕터 4 축구화 출시

나이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일대기를 담은 새로운 축구화 머큐리얼 CR7 챕터 4를 공개했다. 이번 머큐리얼 CR7 챕터 4는 호날두의 찬란한 축구 여정을 제품으로 형상화한 머큐리얼 CR7 시리즈의 4번째 라인업이다. 2015년 10월 최초 출시된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새비지 뷰티’ 부터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CR7 내츄럴 다이아몬드’, ‘머큐리얼 CR7 디스커버리’까지는 호날두의 유년기부터 포르투갈에서의 일대기를, 이번 4번째 제품에서는 그의 본격적인 커리어가 시작되는 영국 맨체스터에서의 여정을 담아내었다. 자타공인 최고의 축구선수 호날두는 등번호 7번을 상징하는 대표 선수이다. 하지만 포르투갈 리스본 시절의 호날두의 등번호는 28번이었으며, 영국으로 이적하면서 최초로 지금의 등번호인 7번을 부여 받게 된다. 호날두는 “당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은 내가 7번 유니폼을 입을 거라 말했고, 나는 맨체스터에서 7번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었기에 매우 놀랐다”며 “하지만 나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내 신체와 정신 모두를 끊임없이 단련했고, 결국 영국에서의 5년동안 진정한 축구의 미학을 깨우치며 보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머큐리얼의 혁신을 고스란히 이식한 새로운 머큐리얼 CR7 챕터 4 축구화는 큰 무대를 통해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해 나가는 호날두의 모습을 단단한 금속을 탄생시키기 위한 단조(forging)의 과정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터드와 플레이트를 거쳐 갑피의 하단까지는 뜨거운 용광로에 달궈진 금속을 상징하는 오렌지색과 적색이 조화를 이루고 갑피 전반을 비롯해 발목의 다이내믹 핏 칼라까지 메탈릭 색상을 적용했다. 감각적인 색상과 더불어 숫자 ‘7’을 강조하는 디테일들이 이번 제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발 안쪽에는 호날두의 축구화를 상징하는 CR7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특히 축구에서 등번호 7번이 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로고의 ‘7’ 부분을 차별화했다. 뒤꿈치에는 리스본 시절의 등번호 ‘28’이 로마자인 ‘XXVIII’로 새겨져 있고 중의적인 표현으로 ‘7’을 의미하는 ‘VII’을 두드러지게 디자인함으로써 28번에서 7번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나타내기도 했다. 결국 호날두는 수 차례의 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해 영국에서 리그 3연패는 물론 세계 최고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맨체스터 7번 유니폼의 자격을 스스로 입증했다. 호날두의 위대함을 조명한 이번 머큐리얼 CR7 챕터 4 축구화는 정식 경기용 버전과 함께 미니 축구 경기용 축구화로도 출시되며 오는 10일 나이키를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3일부터 지정된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4.04 11:14
축구

나이키, 미니 축구용 ‘플러드라이트 글로우 팩’ 출시

나이키가 강렬한 색상으로 가시성을 극대화한 미니 축구용 축구화 나이키 플러드라이트 글로우 팩을 출시한다. 미니 축구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경기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 정식 축구 경기에 비해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비교적 해가 짧은 겨울에는 시야 확보가 제한적이라 경기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계절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나이키 플러드라이트 글로우 팩은 눈길을 사로잡는 선명하고 강렬한 색상이 제품 전반에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경기력을 제공한다. 특히 각 제품 갑피에 디자인된 스우시 로고와 밑창에는 밤에도 밝게 빛나는 야광 색상을 적용하여 어둠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 플러드라이트 글로우 팩은 나이키를 대표하는 4종류의 축구화의 DNA를 고스란히 이식한 미니 축구용 축구화 나이키풋볼엑스의 머큐리얼엑스, 하이퍼베놈엑스, 마지스타엑스, 티엠포엑스로 구성됐다. 인조잔디는 물론 편평한 바닥 등 다양한 지면에 최적화된 ‘트랙션의 혁신’을 기반한 혁신적인 밑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나이키 플러드라이트 글로우 팩은 10월 11일 나이키 풋볼 앱과 공식 홈페이지(Nike.com), 오는 13일부터는 지정된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나이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선 기자 2016.10.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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